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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파워볼 결과값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주택복권→팝콘복권을 뒤잇는 복권이다. 로또에 한없이 밀리던 기존 팝콘복권의 저조한 인기를 극복하기 위해 1등 당첨금을 연금식으로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려고 했는데, 한 직원의 제안으로 계획이 전면 수정되어 아예 연금식 당첨금을 간판으로 내세우는 ‘연금복권 520’이라는 신규 복권으로 런칭되었다.

초창기에는 연금식이라는 생소한 당첨금 지급방식과 로또보다 약간 당첨확률이 높다는 것에 혹한 사람들에 의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으나, 1등 당첨금을 한꺼번에 받을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지금은 사는 사람만 사는 복권이 되었다.

 특히 2016년 이후로는 10번 발행하면 6~7번은 적자가 나는 바람에 언론에서 지적이 이어지는 중이다. 애초에 복권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일확천금을 노리기 때문에 이런 요소가 없는 연금복권은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비판에 힘입어 2020년 5월부터는 700만원씩 20년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편하게 되었다.

연금복권은 월 700만 원씩 20년을 받아 총 16.8억 원을 받게 되는 복권이며, 분할지급방식이라 세금은 22%가 적용된다. 그래서 세후 총 수령액은 매달 546만 원 씩 20년간 총 13억 1,040만원이다. 연금복권의 경우 세금에서 유리하지만,로또의 경우 당첨금이 복권 판매량에 의해 결정됨에도 불구하고 보통 1등은 세후 10억 내외를 받아 연금복권보다 더 많은 당첨금을 받는다.

2016년 경에 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하여 월 지급액을 700만원으로 올리거나 지급기간을 기존의 20년에서 30년으로 늘리는 등의 개선방안이 검토된다고 하였으나 2017년 말에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비난여론을 이유로 전면 백지화되었다. 그러던 중…

2020년 5월 7일 추첨부터 연금복권 720+로 개편되면서 1등 당첨금이 매달 5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늘어났다. 2등은 1등 번호에 관계없이 6개 숫자가 일치하면 당첨되도록 바뀌었고, 당첨금 또한 연금형으로 개편되어 월 100만 원씩 10년을 받게 변경되었다. 거기에 별도의 보너스 추첨을 추가, 보너스 번호 6자리가 모두 일치하면 월 100만 원씩 10년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외 5/6등 당첨금이 2만 원/2천 원에서 5만 원/5천 원으로 올라갔고, 4개 숫자 일치 당첨 조건(4등, 10만 원)이 추가되었다.

발행 방식도 개편되어 회차당 1~5조에 000000~999999까지 총 500만 개의 번호가 발행되고, 같은 번호를 오프라인과 인터넷을 중복해서 각각 발행하게 되면서 총 1,000만 장의 복권이 발행된다. 추첨은 1등 1회, 보너스 1회 등 총 2번만 진행되며, 1등 번호에 따라 나머지 등수의 당첨이 결정된다. 당첨은 최상위 등위 하나만 인정한다.

다만 이 개편으로 1등 당첨 확률이 1/3,150,000에서 1/5,000,000으로 대폭 떨어졌고, 추첨 방식 변경으로 인해 중복 당첨도 폐지되었으며, 기존 2/3등에서 볼 수 있던 고액 일시불 당첨금 역시 사라졌다.

대부분의 복권이 일시수령형인 것과 달리, 연금복권은 일정 기간 지급하는 연금수령형이다. 그렇다보니, 기존 복권에는 없었던 단점이 드러난다.

가장 큰 문제로 일시불인 로또와 달리 20년간 분할 지급인 연금복권은 물가상승률과 투자를 통한 이익 실현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일시수령형이 아니라서 떼이는 세율이 좀 낮다지만 물가상승률을 2%로 고려해 단순계산을 해도 20년 후에 받는 세후 당첨금 546만원의 가치는 현재기준 약 370만원 정도로 뚝 떨어진다.

 더군다나 이는 20년 뒤의 546만원 자체의 가치하락만을 생각한 것이고, 실제로는 은행권 이자율이 물가상승률보다는 높을 것이기 때문에, 복리 계산에 따른 이자 수익을 20년동안 계속 손해보게 된다.로또 1등 당첨보다는 여전히 실질적으로 많이 작은 이득인 셈.

다만 목돈을 한꺼번에 수령하는 게 아니라 매월 대기업 중견사원 수준의 월급이 추가로 들어온다는 것은 꽤 큰 장점이 된다. 당첨 사실이 알려져도 주변에서 부러워만 할 뿐, 사기 등에 휘말릴 가능성은 매우 낮아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달 돈을 낭비하려 해도 낭비할 돈이 없으니 일확천금을 다 날려먹고 범죄자 신세로 전락할 위험성도 희박하다. 실제로 당첨된 사람들 대부분은 그냥 여유가 생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다니던 직장을 다니는 경우가 절대다수라고 한다.

연금복권의 또다른 장점으로는, 로또는 약 815만 분의 1 확률로 1등 당첨되지만, 연금복권은 500만 분의 1 확률로 1등 당첨된다. 연금복권 당첨되기가 약 1.63배 정도 쉽다. 심지어 개편 전에는 2.58배 정도 높았다.

‘연금복권 720+’ 기준, 1~5조 000000~999999까지 총 500만 개의 번호가 존재하며, 각 번호 당 오프라인과 인터넷에 한 장씩 발행되어 총 1,000만 장의 복권이 발행된다.

로또와 마찬가지로 인터넷 구매가 가능하다. 1인 1회 10만 원 한도로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예치금 형태로 구입 가능하다.

인터넷 구매시 복권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고, 당첨금이 일시불 1천만원 이하인 경우 인터넷 실명확인만 거치면 당첨금이 예치금으로 바로 들어간다. 당첨되면 그 사실을 문자나 알림톡을 통해 자동으로 알려주는 것도 큰 장점. 또한 매번 사러 들어올 필요 없이 최대 5회차까지 예약구입을 통해 매주마다 자동으로 복권 구입이 가능하다.

개편 이전 ‘연금복권 520’에서는 1~7조 100000~999999까지 총 630만 장의 복권이 발행되었고, 그 중 33%(210만 장)인 각 조 100000~399999번은 인터넷 전용으로 판매되었다.

 인터넷 전용 번호의 경우, 일반구매는 5장 미만의 묶음이나 번호 지정 구매 시 각조 100000~149999, 200000~249999, 300000~349999까지,예약구매나 5장 또는 10장 묶음의 경우 150000~199999, 250000~299999, 350000~399999까지 구입이 가능했다.

 인터넷/현장 대역이 나뉘어 있다 보니 구매 플랫폼에 따라 당첨 기대값이 차이가 났다.

1등과 2등 당첨금을 연금식으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1등에 당첨될 경우 20년 동안 월 700만 원을 지급받게 되며 제세공과금으로 인해 실제 수령액은 월 546만 원이다. 2등과 보너스 당첨도 제세공과금 22%를 제하고 지급하므로 월 78만원을 받는다.

 3등부터는 일시불로 지급한다. 당첨금은 가장 높은 등수의 당첨금만 지급된다.

개편 전 연금복권 520 시절 당첨금이 너무 낮다는 비판이 많았지만 720+로 개편하면서 1등 당첨 총액 16.8억원으로 로또를 제법 많이 따라잡았다. 하지만 일시불인 로또에 비해 20년간의 물가상승으로 인한 손해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여전히 로또보다는 아쉬운 상황이다.

다만 일전에 연속 3장을 구매해 앞뒤 2등 당첨을 노려 2억원의 추가 일시불 당첨금 수령을 노릴만했던 520과 마찬가지로, 이번엔 숫자는 똑같이 조만 다르게 구매하면 월 700만원에 월 400만원의 연금형 당첨금을 추가로 얻어갈 수 있다.

세후 총액으로 계산하면 1등은 20년, 2등은 10년간 수령하므로 20년간 총 16억 8,480만원을 받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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